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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오랜 질문은 차별금지법이 있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상상을 시작한다

-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가 나눈 세상을 바꾸는 질문들

‘윤석열 퇴진! 세상을 바꾸는 네트워크’에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 기후정의동맹, 빈곤사회연대 등 다양한 사회운동 연대 단체들과 진보정당들이 함께 모여 활동했다.
내란 세력을 몰아내기 위해 단지 ‘윤석열 없는 세상’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무지개 깃발들과 함께 윤석열 탄핵 광장에 나선 이들은 1월 18일부터 ‘세상을 바꾸는 벽’을 설치하고 시민들과 함께 차별금지법이 ‘있는’ 나라에서 세상을 바꾸는 질문들을 나누었다.
윤석열 퇴진시키고 ‘평등으로’!

지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집행위원장 김선철 녹색당 기후정의 활동가

2025.4.25(일)

“차별 없는 세상 어떻게 만들어요?”

차별금지법은 어떤 것이 차별인지에 대한 개념정의로 출발하여 차별에 맞서 싸우는 이들이 할 수 있는 일, 차별을 예방할 국가의 책무 등을 규정한 법입니다. 법의 제정이 이 퇴진의 광장으로 맞이하게 될 그다음의 세상은 혐오와 차별, 폭력을 몰아내고 존엄과 평등의 자리가 되기 바랍니다.

“일하다가 죽지 않고, 그런 사회를 바라는게 그렇게 큰 꿈인가요?”

한국의 헌법 제33조는 “근로자는 근로조건의 향상을 위해 자주적인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헌법에도 명시되어 있는 이 권리가 취약한 노동자들에게는 보장되지 못했습니다. ‘우리 모두 걱정 없이 노조하자’는 것이 노조법 2, 3조 개정안의 핵심 내용입니다.

“어떻게 하면 극우선동을 막을 수 있을까요?”

기득권 정치세력이 거대 양당으로 나뉠 때조차, 시민들은 풀뿌리 민주주의를 더 단단하게 다지고 서로 연결해야 합니다. 노동조합, 농민회, 여성들과 퀴어들의 자조모임, 장애인과 불안정 노동자들의 조직들로 모여야 합니다. 전광훈과 극우세력에게 ‘자유마을’과 ‘윤석열 변호인단’이 있다면, 민주주의와 평등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믿는 우리들 역시 더 많은 공동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