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계엄과 해제 이후 여의도에 넷이 모이면서 가장 먼저 논의한 주제가 '점심 뭐 먹죠?'였습니다. 되돌아보니 매주 토요일 집회는 점심 뭐 먹지로 시작해서 저녁 뭐 먹지로 마무리하곤 했네요. 그리고 평일에도 시간이 맞는 사람끼리 거리로 향했죠.
12.12 2차 탄핵소추 날 여의도부터 광화문, 남태령 1차 차벽, 한강진, 한화빌딩 앞, 국민의힘 해체쇼, 12차 인천 시민 촛불, 윤석열 구속취소 항의, 남태령 2차 차벽 그리고 파면 선고 날 안국역까지 함께한 깃발입니다.
4·16, 박근혜 정부가 남긴 아픈 상처를 위로하는 자리를 마지막으로 해당 깃발을 기증합니다.